이강덕 포항시장이 14일 동해면을 방문해 MBN ‘1대 현역가왕’에 오른 포항시 홍보대사 전유진 양을 축하했다. / 포항시 제공
이강덕 포항시장이 14일 동해면을 방문해 MBN ‘1대 현역가왕’에 오른 포항시 홍보대사 전유진 양을 축하했다. / 포항시 제공

포항이 낳은 ‘트롯 요정’ 가수 전유진(17)이 13일 밤 방송된 MBN ‘현역가왕’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제1대 현역가왕에 등극, 지역이 잔치 분위기다.

전유진은 이날 방송에서 현장 심사 및 대국민 응원 투표,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를 집계한 결과 1위를 차지했다.

올해 17세인 전유진은 지난 2021년1월 포항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3년간 지역 홍보 활동을 벌여온 포항 대표 가수다.

전양은 포항 사랑 주소 갖기 운동 노래 및 뮤직비디오에 꾸준히 참여해 왔고 지난해에는 포항시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 응원하는 등 고향 사랑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포항 동성고에 재학 중인 전양은, 지난 2020년 동해중학교 재학 당시 ‘미스트롯2’에 참여해 놀라운 무대와 실력을 보여주며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이에 앞선 2019년에는 포항해변전국가요제에 참가해 대상을 수상했다.

14일 전유진의 현역가왕 우승 소식이 전해진 포항의 시내 곳곳과 전 양의 고향인 동해면 인근에는 많은 축하 현수막이 내걸리는 등 축제 분위기다. 

이강덕 시장은 이날 포항을 찾은 전유진 양을 동해면에서 만나 앞으로의 활동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전 양이 재학 중인 포항동성고 윤재덕 교장과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전유진의 팬클럽회원들, 지역주민들이 함께 했다.

이 시장은 “포항시민을 대표해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더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세계적인 가수가 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전 양은 “고향 포항에서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신 덕분에 힘을 얻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답했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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