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나눔, 행복한 이웃 사연 담아

상주시 신흥동 ‘아름다운 동행’ 표지.

어려운 이웃을 내 가족처럼 보살피며 오순도순 살아가는 지역 공동체 이야기가 한권의 책으로 완성됐다.

상주시 신흥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종진)는 최근 2023년 한 해 동안의 신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을 소개하는 책자 ‘아름다운 동행’을 발간했다. 이 책은 따뜻한 나눔, 행복한 이웃의 사연을 담고 있다.

2021년 제1호를 시작으로 매년 다양한 복지 소식을 실어 후원자들에게 전달하고, 후원자에게는 복지사업에 일조한다는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에게는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내 기부문화를 고취시키는 역할도 해오고 있다.

책자에는 신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운영현황, ‘이것이 복지Day’ 지역특화사업 추진성과, 후원단체 및 후원자 기부내역, 착한나눔가게 소개 등이 수록돼 있다.

책자는 감사 서한문과 함께 70여 개 후원단체와 개별 후원자에게 전달했다.

이준용 민간위원장은 “지역주민들의 관심 속에 함께 모아 행복금고 재원으로 신흥동만의 특색있는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보람있게 생각한다”며 “힘든 이웃을 더욱 알뜰히 살펴 따뜻한 동행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진 신흥동장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정을 나눠주신 후원자님과 복지실현에 앞장서는 신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소외감을 느끼는 이웃들이 없도록 적극적인 발굴에 나서는 한편 다 함께 정성을 모아 모두가 행복한 지역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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