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대구TP ‘AEEDC 2024’서 지역 기업 마케팅 지원
239건 수출 상담, 1천428만 달러 규모 현지 상담 실적
나노레이·써지덴트 등 9개기업 참여, 국제 경쟁력 인정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치과기자재전시회(AEEDC 2024)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지역 치과의료기업이 중동 최대규모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치과기자재전시회(AEEDC 2024)서 총 610만 달러(81억 원)의 현지 계약추진 실적을 올렸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지역 의료기기 토탈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28회 두바이 치과기자재전시회(AEEDC 2024)’에 대구 공동관을 구축하고 지역 기업들의 참가를 지원해 총 239건, 1천428만여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과 610만 달러(81억 원)의 현지 계약추진 실적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시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전시회에는 △(주)나노레이 △(주)레피오 △(주)써지덴트 △(주)예스바이오테크 △(주)원데이바이오텍 △(주)이프로스 △코리덴트 △(주)하이니스 △씨에스엠임플란트 등 지역 치과의료기기 관련 9개사가 참여했다.

치과용 포터블 엑스레이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속적인 전시회 참가를 통해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꾸준히 받고 있는 (주)나노레이는 오만, 영국, 파키스탄, 조지아 등 국가의 기업으로부터 160만 달러의 딜러십 계약을 논의했으며, 이란, 요르단,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국가들과 전략적 제휴 및 15만 달러 딜러십 계약을 체결했다.

시 프리스타기업인 (주)써지덴트는 이종골 및 고정용 나사장치(GBR SCREW) 제품에 대한 아랍에미리트 지역 거점 딜러 셋업 등 5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을 논의했고, (주)레피오는 인도, 독일, 터키, 아르메니아 등 국가와 치과 기공용 기자재 및 소모품 등 5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을 논의했다.

이밖에 공동관 참가기업들은 활발한 상담을 통해 크고 작은 계약 체결과 함께 글로벌 바이어들로부터 우수한 기술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향후 지역 치과의료기기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전망을 밝게 했다.

AEEDC는 중동 최대규모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치과의료기기 전시회로, 올해는 연면적 5만9천74sqm로(전년도의 5만3천217sqm 규모의 약 11% 증가) 60여 개 국가에서 3,924개 기업이 참가했고, 전시회 기간 중 155개국 6만6천여 명 이상 참관객이 방문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두바이 치과기자재전시회(AEEDC 2024) 성과를 통해 지역 치과 산업의 우수성과 글로벌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대구시는 지역의 우수한 치과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치과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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