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소방서는 인구절벽의 저출산 문제가 우리나라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협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부모의 일과 양육이 양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운영하는 ‘119아이행복 돌봄터’가 호응을 얻고 있다.

119아이행복 돌봄터는 지난해 530명이 이용, 하루 평균 1.14명의 아동이 돌봄서비스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119아이행복 돌봄서비스는 양육자의 질병, 상해, 출장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보육공백에 따른 돌봄 수요를 119와 연계해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운영되는 것이다. 

돌봄서비스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24시간 무료로 운영되며, 신청 대상은 만 3개월∼12세 아동이다. 

아동 돌봄은 돌보미 양성교육을 이수한 19명의 율곡여성의용소방대(대장 김정미) 대원들이 김천시 율곡119안전센터(김천시 혁신 7로 46) 내 2층에 교대로 담당하고 있다.

돌봄 신청은 부모 또는 양육권자가 경북소방본부 홈페이지 또는 김천소방서(010-8293-9119)에서 가능하다. 

김천소방서 관계자는 “아이행복돌봄터가 저출산 인구절벽 시기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믿음의 119, 친근한 이웃사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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