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획된 밍크고래. /울진해양경찰서 제공
혼획된 밍크고래. /울진해양경찰서 제공

울진 먼바다에서 밍크고래 한 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9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쯤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 북동쪽 24㎞ 해상에서 5t급 어선 A호 선장이 고래를 혼획했다고 신고했다.

선장은 “2주 전에 투망한 그물을 회수하던 중 고래가 그물에 감겨 죽어 있는것을 보고 신고했다”고 말했다.

울진해경이 고래연구센터에 의뢰해 확인한 결과 길이 4.55m, 둘레 2.19m인 암컷 밍크고래로 나타났다.

해경은 불법으로 잡은 흔적이 없어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발급했다.
/장인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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