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설 맞아 7·8일 이틀간… 매일 2회 특산품 시식도 진행

포항시는 7일과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청광장에서 설맞이 지역 우수 농특산물 홍보 판촉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농가와 가공업체에서 생산한 △사과, 배, 단감, 한과 등 제수용품 △시금치, 고구마, 버섯, 딸기, 꿀 등 신선제품 △떡국떡, 호랑이빵, 젓갈류 등 가공품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지역 특산품 시식회는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매일 2회씩 진행한다.

시식회에서는 지역 특산품인 포항초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다. 잡채와 시금치장아찌, 시금치 전·튀김, 시금치떡까지 일자 별로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으며, 지역에서 생산한 쌀로 만든 다양한 도수의 증류주와 막걸리 시음도 함께 진행된다. 정경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물가 상승으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많은 시민들이 행사에 참여해 풍성하고 넉넉한 설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 죽도동 소재 ‘포항특산품판매장’에서도 오는 8일까지 30여 개의 품목을 10~20% 특별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장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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