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사업 담당자 역량강화 특강

상주시가 공모사업 담당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특강을 하고 있다. /상주시제공

재정자립도가 극히 빈약한 상주시가 세외 재정확보를 위한 국도비 공모사업에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상주시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각종 공모사업에 49건이 선정돼 국도비 1천218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는 시 세출예산의 10% 이상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재정이 열악한 상주시 재정운용에 지렛대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올해도 국도비 공모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할 각오로 최근 각 부서 공모사업 담당자 60명을 대상으로 ‘공모사업 담당자 역량강화 특강’을 실시했다.

특강의 주요내용은 정부의 공모사업에 대한 이해 증진과 공모사업의 기획 및 프레임 만들기, 공모사업 계획서의 세부내용 및 작성 방법 등이었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직원 역량강화와 선제적인 공모사업 대응을 통해 재정난 해소와 시정 발전에 힘쓸 방침이다.

차형원 미래정책실장은 “공모사업은 지역발전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는데, 지방자치․지방분권․재정분권의 본격화에 따른 지자체 간 선의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직원 교육을 통해 국.도비 확보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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