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경기장에 쓰러진 60대 심폐소생술로 구해
영주소방서 부석의용소방대 소속 김종열(49) 대원이 심정지 환자를 살려 귀감이 되고 있다.
김 대원은 27일 부석면 소재 동구산공원 테니스장에서 시합중 갑자기 쓰러진 A씨를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했다.
김씨는 이날 쉬는 날을 활용해 테니스를 치고 있던 중 공을 주우러 가다 갑자기 쓰러진 60대 남성을 발견하고 즉시 심폐소생술에 임했다.
A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현재는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119신고 및 김 씨의 신속한 대처가 귀중한 생명을 살려낸 것이다.
당시 출동했던 구급대원은 “최초의 신속한 응급처치 덕분에 골든타임을 지켜 고귀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종열 부석의용소방대원은“영주소방서의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으로 몸이 먼저 반응했고 누구라도 저와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며“주변에서 일어날 긴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교육 훈련에 참여 할 것”이라 말했다.
영주소방서는 김종열 의용소방대원에게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