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 소재로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

안동하회마을&봉화화산이씨(리왕조) 특화시나리오 개발 공모전 포스터.

안동시와 봉화군이 공동주최하고 (재)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안동하회마을&봉화화산이씨(리왕조) 특화시나리오 개발 공모전’이 오는 4월 22일까지 진행된다.

31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 지원 예정 편수는 하회마을 소재 작품과 화산이씨 소재 작품 각각 4편씩, 총 8편이다. 극영화, 드라마 제작이 가능한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를 선정, 편당 5개월간 콘텐츠 개발을 지원한다.

공모 지원은 한국 장편영화 개봉작에 관여한 프로듀서, 작가, 감독으로서 1편 이상의 작품을 보유한 개인, 팀, 제작사가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안동 하회마을은 약 6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씨족 마을로서, 오랜 세월 축적된 역사문화적 요소와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흥미로운 시나리오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접수는 스토리G 누리집(www.storyg.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공모 관련한 세부사항 확인 및 문의는 스토리G 누리집 또는 (재)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융복합콘텐츠팀(054-840-7043)을 통해 가능하다.

이상일 문화유산과장은 “안동은 오랜 역사와 찬란한 문화유산을 보존·계승하고 있는 고장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시각에서 효과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더욱 많은 사람이 쉽고 재미있게 안동 문화의 가치와 매력을 누릴 수 있도록 한층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