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0사단 장병들이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무박 2일간 대구와 경북일대에서 혹한기훈련을 진행중에 있다. 훈련은 다음 달 2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육군 50사단 제공.
육군 50사단 장병들이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무박 2일간 대구와 경북일대에서 혹한기훈련을 진행중에 있다. 훈련은 다음 달 2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육군 50사단 제공.

육군 50사단 장병들이 지난 29일부터 혹한기 전술훈련으로 ‘즉·강·끝’의 군사대비태세를 확립에 돌입했다.

다음 달 2일까지 대구·경북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동계 작전환경에 따른 임무수행능력 배양 및 작전계획 검증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실제 병력과 장비가 현장에 출동해 행동화하는 야외기동훈련(FTX) 방식으로 진행된다.

훈련은 침투 및 국지도발과 전면전 상황으로 나눠 진행되며, 침투 및 국지도발 상황에는 ‘국가·군사중요시설 대체러작전’ 등이 진행되며, 전명전 상황에서는 ‘병참선 방호작전’ 및 ‘NEO/RSO작전’(비전투원 철수/전시증원작전)을 중점 숙달한다.

 

50사단 장병들이 침투한 적을 차단하기 위해 검문소 운영 및 장비를 기동중에 있다./육군 50사단 제공.
50사단 장병들이 침투한 적을 차단하기 위해 검문소 운영 및 장비를 기동중에 있다./육군 50사단 제공.

특히, △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과학화 훈련 병행 △전시 동원계획 검증을 위한 부대 증·창설훈련 △적 미사일 공격에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통합 대량전상자 처리훈련 등을 실시해 동계 임무수행능력을 배양할 계획이다.

훈련에 참가한 심정훈 소령은 “추운 날씨에 여러 가지 제한사항이 있겠지만, 전우들과 함께 서로를 격려하며 성실히 훈련에 임해 동계 임무수행능력을 배양하고 ‘즉·강·끝’의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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