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하수처리 전 과정 돌아봐

대구 서구의회 ‘악취 저감 대책 특별위원회’가 환경기초시설을 돌아보고 있다. /대구 서구청 제공

대구 서구의회 ‘서구 악취 저감 대책 특별위원회(이하 악취 특위)’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서구 악취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대구시 환경기초시설 7곳의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대구시 환경기초시설 방문은 악취 특위의 지난 1월 11일 대구염색일반산업단지 내 민간기업 현장 방문에 이은 일정으로 서구 주민들의 지속적인 악취 민원의 중점내용인 대구시 환경기초시설을 방문해 악취 근원을 파악하고 악취 저감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당부하기 위해 진행됐다.

현장을 방문한 서구 악취 특위 위원들은 환경 기초 시설별 악취의 근원적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쓰레기 매립, 음식물폐기물 처리, 하수처리 전 과정을 시찰했다. 특히 환경자원사업소(쓰레기 매립장)의 경우 다중 복토 및 방수포 설치 강화를 요청했으며, 상리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의 경우 1일 처리용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요청했다.

악취특위 이동운 위원장은 “염색산단, 매립장, 음식물 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이 모두 악취에 대한 민감성을 고민해 서구 악취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야 한다”며 “대구시의 악취 저감 대책 역시 서구 주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병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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