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서민의 삶은 더 힘들어지고 있다. 24일 오전 포항 죽도시장의 한 노점상 할머니가 꽁꽁 얼어붙은 손으로 물에 불린 시래기를 다듬고 있다. 춥지 않으시냐는 질문에 이 할머니는 “추워도 먹고 살려면 해야지. 손이 시려운 것보다 추워서 손님이 없는 게 더 걱정”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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