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부 교수.
정진부 교수.

국립안동대학교 산림과학과 정진부 교수가 세계 최상위 2% 연구자로 선정됐다.

24일 국립안동대에 따르면 글로벌 학술정보분석기업인 엘스비어(Elsevier)와 미국 스탠퍼드대 존 론니디스(John P. A. Ioannidis) 교수가 양질의 연구자 평가를 목적으로 세계 최상위 2% 연구자를 발표하고 있다.

선정기준은 매년 22개 주요 주제, 174개 세부 주제 분야별로 최소 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전 세계 연구자를 대상으로 우수 학술논문 인용지수인 스코퍼스(SCOPUS)를 기반으로 1960년부터 2022년까지의 논문 피인용도에 따른 영향력을 분석해 선정한다.

분석에 따르면 전 세계 연구자 수는 지난해 1월 기준 900만 명에서 올해 1월 960만 명이다. 리스트에 포함된 최상위 2% 연구자는 19만 명에서 20만 명 이상으로 약 5% 증가했다.

한국은 2022년 1천881명에서 2천119명으로 13% 증가했다. 이 중 정 교수는 보완대체의학(CAM) 분야에 이름을 올렸으며, 전체 연구자 21만 198명 중 CAM 분야 연구자 386명에 속한다.

CAM 분야에서 가장 많은 연구자를 배출한 기관은 경희대 15명으로 가장 많고 한국한의학연구원 7명, 가천대 3명이다. 대전대·동의대·원광대·우석대가 2명, 국립안동대·청주대·대구한의대·경상국립대·자생의료재단·강원대·부산대(한방병원)·서울대가 1명으로 동일한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진부 교수는 “보완대체의학(CAM) 분야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한 대학원생, 공동연구를 진행하면서 학문적으로 도움을 주신 동료 연구원 그리고 학교의 지원 등 많은 지지와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보완대체의학 분야의 발전을 위해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더욱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교수는 2013년 09월 국립안동대 교수로 부임한 이래 국내·외 보완대체의학 분야에 103편의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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