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도심 속 생태공원 구곡지 친수공간이 아름다운 공원으로 거듭난다.

경주시는 평범했던 도심 속 저수지가 수생식물, 전망데크, 산책로와 목교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벌인다.

경주시는 용강동 구곡지 일원 1만5천㎡ 의 ‘구곡지 친수공간 조성사업’의 공정률 90%로 오는 5월 개장 준비가 한창이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24억원이 투입돼 습지공간과 조깅트랙을 연결하는 목교, 수변산책로 등을 조성하고 시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을 만든다.

경주시는 2019년 11월부터 주민설명회와 관련부서 협의를 시작으로 2022년 9월 실시설계를 완료, 같은해 10월부터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돌입했다.

주요 시설물은 길이 176m 너비 3.6m 규모 타원형 조깅 트랙, 길이 650m 너비 2m 황토 산책로 및 운동시설과 파고라 등이다. 또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40면 규모의 주차장과 공용 화장실도 함께 조성된다.

이곳이 개장하면 도심 속 저수지를 일반에 잘 알려진 ‘구곡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생태친수공간이 마련돼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정주여건을 높이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구곡지 친수공간과 같은 도심속 쉼터를 추가로 조성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웰빙을 누릴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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