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일 경산시장 등의 참관객들이 한국아이티에스 부스에서 DD 모터 회전형 카메라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다. /경산시제공.
조현일 경산시장 등의 참관객들이 한국아이티에스 부스에서 DD 모터 회전형 카메라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다. /경산시제공.

국내 최고의 통신·네트워크 솔루션 업체로 인정받는 경산지역의 ㈜한국아이티에스(대표 하승태)가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 2024’에서 눈길을 끌었다.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는 ‘ALL ON’을 주제로 모든 산업의 AI와 on-device AI를 키워드로 IoT, 스마트시티, 로봇, 헬스테크, AR&VR 등의 제품을 전시했다. 

경북 공동관 일반관에 부스를 마련한 ㈜한국아이티에스는 DD모터가 적용된 회전형 카메라와 세계 최초로 개발된 지상 파노라마 뷰와 동시에 공중의 물체를 인식할 수 있는 AI 카메라를 선보였다.

세계 최초로  지상 파모라마 뷰와 공중의 물체를 인식할 수 있게 개발된 AI 카메라.
세계 최초로 지상 파모라마 뷰와 공중의 물체를 인식할 수 있게 개발된 AI 카메라.

㈜한국아이티에스는 2021년 DD 모터를 이용한 CCTV 카메라 특허를 등록하고 2023년 국내 최초로 DD 모터를 적용한 회전형 카메라를 개발해 기존의 벨트 기어식 회전형 카메라보다 내구성과 정확도, 저소음, 저전력의 녹색성장이 가능한 제품이다. 경북에는 2개 업체뿐인 조달 우수제품에 지정되고 NEP(신제품인증), 녹색인증, 시범 구매제품을 획득했다.

또 10년 동안의 꾸준한 연구, 개발, 생산으로 방범용 CCTV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통합 방재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한 주민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방범용 CCTV와 차량번호 판독과 객체 인식, 동영상 저장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해결하는 통합방재시스템을 구축하는 전문회사로 성장했다.

특히 CCTV와 불꽃, 연기, 온도, 침입을 감지하는 센서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화재와 도난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는 기술로 문화유산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1년에는 문화재청 주관 문화유산 보존 공모사업에 선정되고 2023년에는 AI와 딥러닝을 활용해 효과적이며 신속한 감시가 가능한 중소벤처기업부의 실시간 지능형 산불감시 모니터링 플랫폼 개발 연구과제도 진행 중이다. 

이처럼 지속적인 AI 관련 연구개발로 미래 가치를 창출하고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는 하승태 대표이사는 “기업의 성장은 단순히 이익 추구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환경, 그리고 미래 세대를 위한 것으로 지역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친환경적인 경영,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ES 2024를 참관하며 지역업체들을 격려했던 조현일 경산시장도 “지역에서 성장하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업체는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이를 통해 개발된 혁신적인 제품은 홍보와 마케팅에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경산을 기술과 열의를 가진 젊은 층이 일자리와 소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혀 지역에서 혁신기술을 선도하는 업체들의 제품을 행정기관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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