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지역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과 벤처‧창업기업 육성, 기술‧경영‧마케팅 지원, 기업 친화 분위기 조성 등 전방위적으로 지원에 나선다.

시는 경영자금난 해소를 위한 정책자금 확대에 나서 1천11억 규모의 중소기업 운전자금(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경산지역 내 사업장을 둔 제조업과 건설업 등 11개 업종을 포함하고 벤처기업 등 경북도 중점 육성기업은 업종 제한 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매출 규모에 따라 기업당 최대 3억 5천만 원(우대 최대 4억 원)의 융자를 지원하고 1년 거치 약정 상환으로 이자액 2%(우대 3%)를 1년간 지원하는 ‘이차보전’혜택도 준다.

매달 10일까지(자금 소진 시까지) 온라인 또는 시청 중소벤처기업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행복경산 중소기업 특별자금지원으로 담보력이 부족해 대출받지 못하는 지역 중소기업의 신용보증도 지원한다.

경산시와 대구은행이 보증 재원 5억 원씩 총 10억 원을 신용보증기금에 출연하고 출연금의 15배인 150억 원 규모로 융자지원 한다.

보증 한도는 기업당 3억 원 이내, 만기 1년 조건으로 대구은행은 우대금리 적용, 신용보증기금은 3년간 보증 비율을 우대하고 보증료를 최초 1년간 0.3% 차감해 준다.

특히 경북 도내 최초로 외상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지역 중소기업의 부실화를 예방하고 경영 안전망을 넓히고자 매출채권 보험료를 지원한다.

보험료는 구매기업의 신용등급, 결제 기간 등에 따라 보험에 가입된 매출채권 금액의 최저 0.1 % ~ 최대 5%까지 차등 적용되며, 10%는 신용보증기금이 선할인하고 이후 경산시는 기업당 최대 2억 원 한도로 보험료의 20%를 지원한다.

가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대구신용보험센터 또는 신용보증기금 영업점(경산, 수성, 대구지점 등)으로 전화(1588-6565) 또는 방문 상담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벤처‧창업기업 육성과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국내 물류비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와 위기 극복을 위해 2024년에도 기관별 다양한 맞춤형 기업지원 시책을 제공할 예정이다”며 “올해에도 기업을 경영하기 더 좋은 환경을 조성해 기업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