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서민들의 세금 관련 고충을 덜어주기 위한 마을세무사 제도를 운영해 호응 얻고 있다.

시는 최근 재능기부로 세무 상담을 해주는 제5기 마을 세무사 3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김성해‧이정형‧조강재 세무사가 제5기 상주시 마을 세무사로 위촉돼 오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된다.

마을세무사는 지역 내 세무사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취약계층, 영세사업자, 농어촌 주민 등에게 세금 관련 고민이나 궁금증에 대해 무료로 세무 상담을 제공하는 제도다.

전화나 팩스, 이메일 등을 통해 상담 신청을 할 수 있다. 주요 상담 내용은 지방세 및 국세, 지방세 불복 청구 지원 등이며, 신고서 작성 및 신고 대행은 하지 않는다. 또한, 일정 금액 이상의 재산을 보유했을 경우 상담이 제한될 수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세금 고민이 있는 취약 계층에게 마을 세무사가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세금 관련 고민이 있는 서민들이 적극적으로 이 제도를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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