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상주곶감축제장 모습. /상주시제공.

 곶감의 본향 상주에서 열린 ‘2024 상주곶감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2일부터 3일간 상주 북천시민공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약 7만4천여 명이 방문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 먹거리를 즐겼다.

 12일 식전 행사인 임금님진상재현 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 이 축제에는 42개의 곶감농가 부스와 66개의 먹거리 농특산물 부스가 설치되는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 풍성하게 진행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상주시장이 곶감농가와 함께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데 이어 상주곶(GOAT)감 특별경매 등 온라인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또 전국 각 지역에서 예선전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상주곶감 노래자랑과 회전 눈썰매, 투명돔에서 펼쳐진 인형극 공연과 마술쇼, 풍선아트 등의 행사와 상주의 맛을 내놓은 먹거리 마당에는 참가객들의 발길이 축제 기간 내내 이어졌다.  

곶감 판매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곶감판매관에는 곶감을 사고자 하는 인파가 예상보다 많이 몰려 안전을 위한 출입 통제를 할 정도였으며 설 선물로 곶감을 택배로 보내려는 주문이 전국에서 쏟아지기도 했다.
  
 상주시는 이번 곶감축제로 20억 이상의 경제파급효과를 유발한 것으로 추정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곶감이 전국적으로 우수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축제장을 가득 메운 수많은 인파를 보고 상주곶감의 실체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더 나은 곶감으로 보답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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