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대 총장들과 교육특구 토론
홍준표 대구시장은 16일 오후 경북대와 영남대, 계명대 등 대구·경산권 주요 5개 대학 총장들과 만나 교육발전특구 추진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홍 시장과 지역 대학총장은 의대 입학과 관련해 대구·경산권 대학의 의대 입학 비율을 부산권역 대학 수준인 80%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지역인재 특별전형에 대해 논의했다.
지역인재 특별전형 확대는 대학 학칙으로 조정 가능해 지역 우수인재의 타 지역 유출을 막고 수도권 우수 인재 영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홍 시장은 대학정책국 신설 계획을 밝히고 지역과 대학의 상생 방안 마련, 산·학·연 프로그램을 추적·관리하는 인재양성 프로그램 지원 등 지방화 시대에 맞는 대학육성모델을 통한 변화와 혁신을 이루기 위한 시와 대학간 다양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올해 전국 최초로 대학정책국을 신설해 지역이 주도하는 대학 지원체계를 만들겠다”며 “지역과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지방화 시대에 맞는 대학육성모델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