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이 2개월 연속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월 대비 0.30% 내렸다.

지난해 11월(-0.04%) 하락세로 전환된 이후 2개월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0,10% 내려 지난달 0.04%와 비교하면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됐다.

전세가격은 0.21% 떨어져 2021년 12월(-0.06%)부터 시작된 하락세가 25개월째 지속되고 있으며 하락폭도 3개월 연속 확대됐다.

대구 주택종합 매매가격 역시 0.23% 내려 2개월째 하락폭이 확대됐고 경북은 0.0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 전세가격은 0.17% 하락해 2021년 12월(-0.02%) 시작된 하락세가 25개월째 이어졌고 경북은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0.04% 내렸다.

대구 월세가격은 수성구와 동구 위주로 내림세를 보이면서 0.15% 하락해 전국적으로 상승세를 보인 것과는 대조를 보였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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