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내·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확대·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인센티브 지원사업 대상은 관광진흥법에 따른 여행업 등록을 마친 여행사로, 당일 체험형과 숙박형으로 지원기준을 나누어 차등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당일 체험형 10명 이상(1만 원/1인), 숙박형 10명 이상(1만5천 원~1만8천 원/1인)과 20명 이상(2만 원~2만5천 원/1인)으로 체류 기간에 따라 다르며 관광지, 식당 및 숙박업소 이용 등의 지원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특히 안동시는 최근 관광 트렌드가 개별화, 소규모화됨에 따라 당일 체험형 관광객 유치의 지원기준을 기존 15명에서 10명으로 완화했다.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와 더불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관광객이 전통시장으로 방문하도록 하거나, 연내 500명을 초과해 유치한 실적 우수여행사에게는 추가 인센티브도 지원한다.

여행사는 일정표를 포함한 관광 사전 계획서를 여행 7일 전까지 제출하고, 여행 종료 후 15일 이내에 증빙자료를 제출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이번 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만 진행된다.

남상호 관광정책과장은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통해 관광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여행콘텐츠 개발로 다시 찾고 싶은 안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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