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토목사업 신속 대응 목적
본부 산하에 환경영업팀 신설

화성산업은 10일 토목환경사업본부를 신설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화성산업은 토목환경사업본부에 이어 산하에 환경영업팀도 새롭게 신설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을 비롯한 지역 대형토목건설사업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환경영업팀을 꾸린 것은 최근 화성산업이 파키스탄 카라치 주거환경개선 및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는 등 환경 분야 사업의 해외시장 확장을 염두에 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기존 전략실은 전략본부로 승격해 부동산 사업 이외 영역에서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조직의 유기적인 협업 등을 주도하게 된다.

이어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철구 공장과 서울지사를 대표이사 사장 직속으로 편제해 사업영역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화성산업은 1994년 국내 건설사로는 유일하게 철구와 PC특화제품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의성공장을 준공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토목 분야 전문가인 안영준 이사를 상무 승진과 함께 토목환경사업본부장에 발탁하는 등 66명의 승진 인사도 함께 단행했다.

정필재 전략본부장은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조직 내 유기적인 협업과 소통을 통해 선진적인 사내 문화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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