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어울아트센터 함지홀
화려한 출연진에 기대감 고조

오는 18일과 19일 대구 어울아트센터에서는 박보검 주연의 뮤지컬 ‘렛미플라이’<사진>가 공연된다.

어울아트센터의 명작시리즈 첫 번째 작품으로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렛미플라이’는 2년간 개발과정을 거쳐 2022년 3월 관객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이 작품은 관객들과 평단으로부터 2022년을 빛낸 수작의 탄생이라는 극찬을 받았고 올해 초 열린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 음악상, 남우신인상 3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렛미플라이’는 배우 박보검이 데뷔 후 처음 도전하는 뮤지컬로 제대 후 복귀작으로 화제를 일으켰다. 박보검 외에도 출연 배우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최근 뮤지컬 ‘서편제’ 등에서 활약하는 김태한이 초연 때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이형훈과 함께 ‘노인 남원’역을 맡았고,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시카고’ 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배우 윤공주와 방진의가 ‘선희’역으로 출연한다.

‘청년 남원’역에는 박보검 외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 등으로 꾸준히 활동 중인 안지환이 맡았다. 정분역으로는 ‘베어 더 뮤지컬’ 등으로 활동한 배우 임예진이 캐스팅됐다.

‘렛미플라이’는 시간 여행이라는 판타지 소재로 꿈과 사랑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미국 케네디 대통령의 아폴로 프로젝트 연설‘우리는 달에 갈 것입니다’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이대웅 연출가, 조민형 작사가와 민찬홍 작곡가가 의기투합해 2년 동안 만들었으며 뛰어난 작품성과 따뜻한 메시지로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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