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 및 지방상수원지 가뭄단계 정상 유지

경주시가 올해 상반기 덕동댐 등 주요 상수원 용수전망에 대해 공급에 지장이 없다고 발표했다.

10일 경주시는 지난해 강수량은 평년을 106㎜ 초과했고 지난달 강수량은 160㎜를 기록했다.

먼저 광역상수도 댐 저수율 현황(4일 기준)에 따르면 임하댐과 영천댐의 저수율은 각각 81.1%, 70.1%로 가뭄단계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두 댐의 1일 공급량은 6만200㎥로 경주도심과 읍·면 일부 지역에 식수를 공급하고 있다.

이어 지방상수도 댐 저수율 현황(4일 기준)은 덕동댐과 감포댐의 저수율이 각각 86.3%, 67.2%로 가뭄단계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두 댐의 1일 공급량은 덕동댐 6만㎥, 감포댐 8천㎥로 불국·외동지역 및 동해안 3개 읍면 지역의 식수를 공급하고 있다. 또 보문호의 저수율은 96.2%로 매우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덕동댐은 지난해 12월 기록적인 겨울 강수로 인해 86.3%의 저수율을 보여 매우 안정된 상황이다”며 “하천수가 수원인 탑동, 안강, 건천 정수장은 영농 기간 다소 유동적인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필요 시 광역 상수도 우선 공급 등으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