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새로운 활력소 6명의 신인선수들 당찬 포부
훈련방식·시설 높은 클래스
신인의 패기로 열심히 연마
빠른 시일 내 프로무대 데뷔
국가대표·유럽 진출이 목표

윗줄 왼쪽부터 김동진, 강성혁, 황서웅 선수. 아랫줄 왼쪽부터 김동민, 이동협, 이규민 선수.

포항스틸러스는 2024 시즌을 함께 할 김동진, 강성혁, 이규민, 이동협, 김동민, 황서웅 등 6명의 신인선수를 선발했다. 신인 선수답게 패기와 의지가 가득한 6명의 선수를 만나 포항에 온 소감과 앞으로의 목표를 들어봤다. 포항스틸러스 구단은 신인 6명 중 3명은 포항제철고 출신으로 채웠다.

-포항 스틸러스 입단 소감은.

△김동진=K리그 최고의 팀인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할 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한다. 신인인 만큼 열심히 연마해 운동장에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강성혁=대한민국 최고의 팀에 오게 되어 기쁘다. 지도자분과 선배들에게 많이 배워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

△이규민=프로 팀에 오니 확실히 훈련방식이나 시설이 클래스가 높은 것 같다. 좋은 환경에 온 만큼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이동협=포항제철고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했을 때 목표는 꼭 다시 포항의 프로선수로 돌아오는 것이었다. 그 간절함이 이뤄져 더없이 기쁘다. 열심히 하는 것이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김동민=중, 고등학교 모두 포항유스에서 보냈는데 바로 프로에 직행으로 오게 돼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축구를 처음 한다는 마음으로 더 노력해서 좋은 모습으로 팬 분들을 만나고 싶다.

△황서웅=초등학교 때부터 계속 꿈꾸었던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하게 돼 너무 기쁘다. 앞으로 있을 훈련과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

-본인 플레이의 장점은 어떤 것이라 생각하는지.

△김동진=많은 활동량과 반대 전환 능력에 자신 있다. 체력을 더욱 보강, 경기에 투입된다면 지치지 않고 운동장을 뛰어다닐 수 있도록 하겠다.

△강성혁=캐칭이 안정적이고 수비조율을 잘 한다고 들었다.

△이규민=사이드에서 일 대 일로 돌파하는 것에는 자신 있다.

△이동협=체력적으로는 자신 있어 공격, 수비 모두 적극적으로 할 수 있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

△김동민=패스와 킥이 좋고, 공을 커트하는 능력이 좀 있다고 생각한다.

△황서웅=전진 드리블과 찔러주는 킬 패스에 자신 있다. 활동 폭이 커 적극적인 수비 가담이 가능하다.

-이제는 프로선수다. 앞으로의 목표를 말해 달라.

△김동진=일단 이번 시즌 빠른 시일 내에 데뷔해서 스틸야드에서 뛰고 싶다. 동명의 축구선수들이 많은데 ‘김동진’ 이라는 이름이 나왔을 때 내가 1번으로 기억될 수 있게 오래오래 부상 없이 선수생활을 하고 싶다.

△강성혁=올해 안에 데뷔전을 치를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포항스틸러스 골키퍼 하면 내 이름이 먼저 떠오를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

△이규민=K리그에서 드리블 잘하는 선수들 중에서도 1등이 되고 싶다.

△이동협 = 열심히 해서 국가대표에 도전하겠다. 그다음 목표는 유럽 진출이다.

△김동민=팬들로부터 인정받고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것이다.

△황서웅=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 팀이 필요로 하는 선수가 되었으면 한다.

-포항스틸러스의 팬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김동진=올해 많은 경기를 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할테니 ‘김동진’이라는 선수를 많이 응원 해 주셨으면 좋겠다.

△강성혁=많이 사랑해 주세요.(웃음)

△이규민=저를 모르는 팬들이 많으실 텐데, 경기장에서 증명하겠다.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이동협=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2년 만에 프로로 다시 돌아왔다. 포항 팬들로부터 사랑받는 선수가 되겠다.

△김동민=제가 어떤 선수인지 운동장에서 보여 드릴 테니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황서웅=포항에서 커 온 만큼 고향 팬 분들께 실망시켜 드리지 않도록 신인의 자세로 패기 있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 많은 응원 주셨으면 한다.

포항 신인 6명 프로필

◇김동진(2003년생. 원주 태장초등학교, 상주 함창중학교, 경북미용예술고, 한남대학교)
◇강성혁(2005년생. 제주 외도초등학교, 제주중학교, 제주 대기고등학교)
◇이규민(2005년생. 울산 삼호초등학교, 영덕 강구중학교, 평택 진위고등학교)
◇이동협(2003년생. 대구반야월초등학교, 매탄중학교, 포항제철고등학교, 광운대학교)
◇김동민(2005년생. 울산전하초등학교, 포항제철중학교, 포항제철고등학교)
◇황서웅(2005년생. 포항제철동초등학교, 포항제철중학교, 포항제철고등학교)

/정서영 포항스틸러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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