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내부 자유계약선수(FA)인 투수 김대우(35)와 계약했다.

삼성은 8일 김대우와 계약 기간 2년, 총액 4억원(계약금 1억원, 연봉 2억원, 옵션 1억원)에 도장을 찍었다고 발표했다.

사이드암 투수 김대우는 2016년 키움 히어로즈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으로 이적했고, 주로 불펜에서 활약했다.

2023 시즌엔 44경기에서 2패 4홀드 평균자책점 4.50의 성적을 거뒀다.

김대우는 “다시 한번 삼성 팬들의 응원 소리를 들으며 야구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책임감을 갖고 이전보다 나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내부 FA 오승환, 강한울과도 계약 조건을 두고 조율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