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규하 대구 중구청장
다국적 관광객 맞이 만반의 준비
골목경제 활성화 지원 대폭 강화

“‘생생지락(生生之樂)’을 구정 목표로 모든 주민이 생업에 종사하며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신바람 나는 행복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류규하<사진> 대구 중구청장이 신년을 맞아 갑진년(甲辰年) 중구의 포부를 밝혔다. 류 청장은 “도심의 주거 환경을 변화시키고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해 온 북성로 일원, 남산3동 일원, 동산동·약령시 일원 등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원도심에 불어오는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더욱 가속하겠다”며 “대구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해 동성로 특구 및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지정, 이인성 아르스 공간과 대구형무소 역사관 조성, 근대로의 여행과 의료관광 팸투어 실시 등 관광 마케팅과 콘텐츠를 강화해 다국적 관광객이 몰려오는 명품 관광지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구민 숙원사업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류 청장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웃어야 우리 중구의 경제가 살아난다”며 “중소벤처기업부 상권 활성화 사업 공모사업, 경영안정 자금 및 골목 경제 활성화 지원으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다양한 경제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창업 지원, 동아리 활동공간 조성 대학생 행정 인턴 등 청년정책을 통해 미래세대인 청년이 우리 지역에 뿌리내리고, 꿈과 열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갑진년에도 저와 600여 공직자 모두는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 도시 중구’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도전할 것”이라며 “중구의 더 희망찬 발전을 위해 든든한 동반자가 돼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안병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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