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까지 글로벌대표단 파견
국제전자제품박람회 참관 등
로봇산업 발전 협약체결 예정

[구미] 구미시가 새로운 미래 혁신기술 발전동향과 글로벌기업 투자유치, 현지기업 관계자 경제교류 확대를 위해 7일부터 15일까지 대표단을 미국에 파견한다.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대표 박람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서 미래 혁신기술 발전동향을 직접 확인하고, 국내외 대기업과 지역기업을 방문·격려할 계획이다. 또 미국 현지 글로벌 기업을 방문해 구미산단으로의 투자 협의와 지역 인프라 조성에 필요한 의견을 청취하고, 기업 유치와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대표단은 이번 방문 기간 현지에서 활동 중인 한인경제인, 대구경북 향우회, 유관기관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개최해 글로벌기업 유치에 대한 정보교환 등 경제교류 활동을 확대·추진한다.

특히, 구미시 대표단은 이번 박람회에서 LG전자, LIG넥스원, 위로보틱스, 구일엔지니어링 등 국내 대표 로봇기업과 함께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앞으로 구미를 중심으로 로봇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다.

구미시와 협약기업은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부품 국산화, 연구개발 및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 로봇 설계·생산·운영 등 로봇산업 육성에 상호협력을 약속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국제전자제품박람회 참가를 통해 구미가 반도체, 로봇 등 미래 혁신산업의 최적지이며, 이러한 장점들을 많은 기업에 홍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구미에 혁신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투자 유치에 집중하고 지역의 역량을 강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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