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안정적 치안 확보

경북경찰청이 지난해 12월 11일부터 2일까지 연말연시 특별방범활동을 추진한 결과, 대형사건·사고 없이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했다.

경북경찰에 따르면 이번 연말연시 특별방범 활동 기간중, 각 경찰서 범죄예방 진단팀(CPO)과 지역 경찰이 총 3천341회에 걸쳐 현금다액업소 등 취약지에 대해 범죄 예방진단을 하고, 탄력순찰 및 CCTV 관제를 강화하는 등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2022년 대비 5대 범죄는 7%, 살인, 강도, 절도, 납치·감금, 성폭력, 가정폭력, 교제폭력, 아동학대 등 중요 범죄 신고는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하, 술자리가 잦은 연말연시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주야불문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교통사고 우려지역 및 혼잡 예상지역에 교통경력을 집중배치하는 등 사고 예방활동을 펼친 결과,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총 51.7%, 사망사고는 1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특별방범기간 범인검거 등 수범사례도 이어졌는데, 지난해 12월 21일 경주에서 ‘손님이 보이스피싱 수거책인 것 같다’는 택시 기사의 신고접수 후, 휴대전화기 확인 결과 ‘텔레그램’ 어플에 대면편취 범죄정황이 확인돼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을 검거한 것을 비롯해 12월 27일 포항에서 ‘초등학교 앞에서 칼을 들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접수 후, 신속한 출동을 통해 골목길에서 칼을 들고 배회하는 피의자를 발견, 현행범 체포하는 등 대응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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