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문 연지 13년 1개월 만에

경부고속철도 경주역. /경주시 제공
경부고속철도 경주역. /경주시 제공

경주의 관문인 경부고속철도 신경주역이 경주역으로 변경됐다.
29일 경북 경주시에 따르면 신경주역은 28일부터 경주역으로 역명이 바뀌어 손님을 맞고 있다.
2010년 11월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 개통 때 신경주역이란 이름으로 문을 연 지 13년 1개월 만이다.
KTX나 SRT 등 열차를 이용해 경주에 오가는 관광객이나 시민은 신경주역 대신 경주역으로 행선지를 정해 승차권을 사야 한다.
신경주역은 기존 경주역과 혼란을 피하기 위해 지은 이름이다.
그러나 2021년 12월 경주 도심에 있는 경주역이 문을 닫으면서 이름을 바꾸는 절차가 본격화됐다.
시가 지난해 1월 지명위원회를 통해 역명 변경안을 의결하고 같은 해 2월 국가철도공단에 역명 변경을 요청하면서 올해 2월 국토교통부 고시로 역명 변경이 확정됐다.
주낙영 시장은 “역명 변경을 통해 되살아난 경주역의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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