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혁신농업타운 조성 등
다양한 사업 추진에 힘 쏟아

[예천] 예천군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 말 200억 원이 투입되는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이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디지털 혁신농업타운 추진이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청년 농부를 유입하고 미래의 농업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지보면 매창리 일대에 500억 원 규모로 디지털 혁신농업타운을 조성 중이며, 임대형 스마트팜(200억)과 임대형 수직농장(100억), 곤충양잠산업단지(200억)를 아우르고 있다.

예천군은 그간 농산물 품질 개선과 유통망 확대를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한 결과 다양한 직거래 행사와 온라인 쇼핑몰 ‘예천장터’를 이용한 판매량 증대는 물론 쌀, 부각, 단무지, 고추 등을 미국, 캐나다, 일본 등지의 해외시장 개척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이끌고 있다.

아울러,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농산물 가공 지원사업과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사업 등 농업을 단순 생산·판매 위주가 아닌 6차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축산업 분야는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자동화 시설과 조사료 생산 기반 강화로 농가 노동력과 경영비 절감은 물론 최적의 사양관리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또 예천한우를 명품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송아지와 비육우 품질 관리를 지원하고 축산 환경 개선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예천한우특화센터가 건립되면 예천한우를 명품 브랜드로 성장시키면서 예천 관광의 구심점이 되어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와 인근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농·축산업 성장을 위해서는 경쟁력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지원은 물론 유통망 개척에도 최선을 다해 농가 소득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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