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강영석 상주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 청구가 각하됐다. 상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위원회를 열어 상주지역 시민단체인 ‘행복상주만들기 범시민연합’의 주민소환투표 청구 건을 청구요건 미달로 각하했다. 통합신청사 이전과 관련해 촉발한 강영석 상주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은 지난 8월 16일부터 서명활동이 시작됐으며, 10월 17일 상주시선관위에 서명부가 제출됐다.

상주시장 주민소환을 위해서는 관련 법령상 1만2천546명의 서명이 필요한데 청구자는 1만4천444명의 서명을 받아 제출했다. 이에 대해 상주시 선관위는 서명부 심사 과정을 거쳐 12월 11일, 10일간의 기한(21일까지)으로 주민소환 청구 대표자에게 5천150명에 대한 보정을 요구했다.

이 결과 주민소환투표 청구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각함됨으로써 이날 결국 상주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은 무산됐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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