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수청, 현황 분석
물동량 증가 대책 마련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임영훈)은 26일 “포항항의 항만물동량 현황을 분석하고 향후 물동량을 증가시킬 대책 마련에 나선다”고 밝혔다.

포항항 항만물동량은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인해 컨테이너와 일반화물 모두 급격하게 축소한 여파를 아직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화물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철강산업 관련 물동량은 포스코 원료 수급 조절에 따른 일시적 변동을 보이고 있다. 반면에 영일만신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대 러시아 자동차 부품 수출길이 막힌 것을 감안하더라도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반등시킬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포항해수청은 최근 포항항 발전추진협의회를 개최해 경북도·포항시 관계자와 선사·하역사 대표 등과 포항항 현황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항만발전에 대한 안건을 청취했다. /장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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