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위 ARS투표서 찬성 627명, 반대 23명

국민의힘은 26일 온라인으로 전국위원회를 열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을 통과시켰다. 사진은 지난 19일 오후 당시 법무부 장관 신분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6일 온라인으로 전국위원회를 열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을 통과시켰다. 사진은 지난 19일 오후 당시 법무부 장관 신분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국민의힘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이 26일 가결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온라인으로 전국위원회를 열고 한 위원장 임명안을 통과시켰다.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진행된 투표에는 전국위원 재적 824명 중 650명이 참여,찬성이 627명, 반대가 23명이었다.

함께 상정된 비대위 설치 안건은 찬성 641명, 반대 9명으로 가결됐다.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전국위 의결안을 결재하면 한 위원장 임명 절차는 마무리된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여의도 당사에서 열리는 취임식에서 수락의 변을 밝힐 예정이다.

다만 아직 당이 비대위 체제로 전환된 것은 아니다.최대 15명인 비대위원 인선이 끝나야 한다.

한 위원장은 늦어도 오는 29일까지 비대위원 임명 절차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비대위원까지 임명되면 최고위원회는 해체되고 윤 당대표 대행은 다시 원내대표직만 맡는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상 비대위 활동 기한은 6개월이며, 향후 전국위원회 의결로 1회에 한해 연장할 수 있다.

‘한동훈 비대위’의 경우 내년 4월 총선 결과에 따라 존속 여부 및 기간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박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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