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마라톤·세계대학태권도
문체부 공모사업 6년연속 선정
총 7억9천만원 국비 확보 성과

2024대구마라톤대회와 2024대구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4년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7억9억천만 원을 확보했다.

내년 4월 7일 개최되는 대구마라톤대회는 세계 최고상금 지급(1위 16만 달러), 집결지와 코스 변경(2023년 국채보상공원 출발 3회 반복 루프코스 → 대구스타디움 출발 1회 순환코스), 대회 참가규모 확대(1만5천 명→ 3만 명), 마스터즈 풀코스 신설 등 올해 대회보다 더 획기적이고 변화된 모습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국비 6억 원)으로 대회 운영에 필요한 재정적 동력을 확보했다.

대회 개최 24년째인 2024대구마라톤대회는 올해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세계육상연맹이 인증하는 국내 유일의 ‘골드라벨’ 대회로 개최할 계획이며, 세계 2번째로 선정된 ‘국제육상도시 대구’의 위상에 걸맞게 세계 최고상금으로 우수한 엘리트 선수와 마라톤 영재들을 초청해 세계 최고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해 나갈 계획이다.

또 내년 7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계명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되는 대구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은 20여 개국 1천800여 명의 국내·외 대학생들이 모여 태권도를 통해 스포츠의 가치를 나누고 문화교류의 장을 펼치는 태권도 단일종목 최초의 세계대회이며, 이번 공모사업으로 국비 1억9천만 원을 확보해 순조로운 대회 준비를 할 수 있게 됐다.

조경선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6년 연속 문체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우수한 국제대회가 하나의 지역 브랜드가 되어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이어져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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