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경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에서 보류된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계획 변경안’의 재심의를 추진한다.

시는 지역의 미래 핵심 성장 동력을 위해 경산지식산업지구에 대형 유통상업시설 유치를 추진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범시민 서명 운동으로 대형 유통상업시설 유치를 위한 16만여 명의 시민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달하고 주민 의견 청취와 주민설명회를 거친 뒤 2022년 12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산업통상자원부에 제19차 개발계획 변경안을 제출했다.

제19차 개발계획 변경안은 서비스와 유통의 기능을 포함한 복합경제 산업지구 조성을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해 산업·문화·여가가 있는 청년이 찾는 경제자유구역을 만들고, 전기자동차로 대전환하는 시점에서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 산업의 기술 고도화 및 미래산업인 자율주행차 시장을 선점하고자 미래 모빌리티 복합연구단지 조성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지식산업지구의 성공을 넘어 경산의 미래 핵심 성장 동력을 위해 이번 개발계획 변경은 꼭 필요하다”며 “산업통상자원부의 보류 사유를 면밀히 검토하고 재협의 과정을 거쳐 조속한 시일 내에 개발계획이 변경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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