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만6천여표 얻어 1위 수성
동생 허훈은 14만여표로 2위

프로농구 허웅(부산 KCC·사진)이 3년 연속 올스타 팬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KBL은 11월 27일부터 12월 18일까지 진행된 올스타 팬 투표에서 허웅이 총 33만9천206표 중 16만6천616표를 획득, 동생 허훈(수원 kt)을 제치고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허웅은 3년 연속 최다 득표이자 개인 통산 다섯번째 팬 투표 1위를 기록했다.

군 복귀 후 kt의 상승세를 이끈 허훈이 14만1천655표로 2위, 이정현(고양 소노)이 12만8천436표로 3위에 올랐다.

최준용(KCC)은 10만4천600표, 송교창(KCC)이 10만2촌95표)이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신인 선수로는 유기상(창원 LG)이 유일하게 올스타 24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자밀 워니(서울 SK), 디드릭 로슨(원주 DB)이 올스타에 처음 선발됐다.

올스타전 각 팀 감독은 정규경기 1위 DB 김주성 감독과 2위 LG 조상현 감독으로결정됐다. 올스타전 팀 구성은 추후 진행되는 드래프트를 통해 감독이 직접 선수를 선발하고 코치진을 구성한 뒤 공개된다.

이번 올스타전은 내년 1월 14일 경기도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