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산업공학부 학생들 ‘2023 메타버스 아카데미 성과공유회’ 대상
이상범·황준호팀 ‘대상’ 영예
우수상·최우수 교육생 선정도

금오공대 산업공학부 이상범 학생이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금오공대 제공
금오공과대학교 산업공학부 학생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시행하는 ‘2023 메타버스 아카데미 성과공유회’에서 ‘대상’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메타버스 아카데미는 지난해부터 메타버스 생태계를 이끌어 갈 청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및 한국전파진흥협회 주관으로 시행되고 있다.

올해 2기는 동북권(대구·경북·강원)으로 확대돼 만 39세 이하 청년 3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지역에서는 금오공대 산학협력단을 비롯해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북대 산학협력단, 강원디자인진흥원이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메타버스 허브에서 최근 열린 2기 참여자 수료식 및 성과공유회에서는 참여자들의 융합 프로젝트 결과를 공유하고, 우수 프로젝트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다.

지역융합 부문에서 대상(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한 금오공대 ‘한반도체’팀(4학년 이상범, 3학년 황준호 학생 참여)은 산업안전관리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디지털 트윈을 통해 산업현장 시설을 점검하고, VR로 현실감과 몰입감이 높은 안전교육을 제공하는 서비스 플랫폼으로 주목을 받았다.

또 상업 부문에서 소규모 프랜차이즈를 위한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 아이디어를 제출한 이리오세형팀(4학년 이동현, 이세영 학생 참여)이 우수상(한국전파진흥협회장상)을 수상했으며, 4학년 신종학, 이동현 학생은 메타버스 아카데미 최우수 교육생으로 선정돼 표창장을 받았다.

메타버스 아카데미 참여 학생들을 지도한 김선아 교수는 “초광역권을 아우르는 메타버스 교육을 통해 지역 특화사업 및 기업수요와 연계한 혁신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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