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제작 지원… SNS 이벤트 진행

포항시가 제작 지원한 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사진>가 20일 첫 방송 된다. ‘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20년째 떡잎인 씨름 신동 김백두(장동윤 분)와 소싯적 골목대장 오유경(이주명 분)이 다시 만나며 벌어지는 청춘 성장 로맨스물이다. 사람 냄새 나는 씨름 도시 ‘거산’을 배경으로 모래판 위에 꽃을 피우려고 고군분투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아 유쾌한 설렘과 따스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드라마에서 남녀주인공이 사는 집은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로 유명한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위쪽 마을, 식당과 카페는 호미곶 부근에서 촬영됐다.

또 드라마를 통해 최근 SNS 인생샷 명소로 떠오른 구룡포 장길리 복합낚시공원도 소개되며, ‘포항물회’도 대대로 내려오는 씨름 장사 집안의 보양식으로 자주 등장한다.

시는 첫방송을 기념해 16일부터 22일까지 SNS 드라마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며, 드라마 관련 퀴즈 3문제를 모두 맞힌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스노우볼, 에코백 등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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