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린 ‘한지패션디자인경진대회’에서 대구가톨릭대 패션디자인과 2학년 조은민 학생이 ‘인면수심(人面獸心)’ 작품을 출품해 동상을 받았다.
최근 열린 ‘한지패션디자인경진대회’에서 대구가톨릭대 패션디자인과 2학년 조은민 학생이 ‘인면수심(人面獸心)’ 작품을 출품해 동상을 받았다.

대구가톨릭대 패션디자인과가 13일부터 17일까지 대구 범어대성당 드망즈갤러리에서 ‘세계 속의 우리 옷, 한복-우리 옷의 아름다움,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 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23 한복 교과목 및 학과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진행된다. 

이번 ‘한복 교과목 및 학과 활성화’ 사업은 한복 분야 전문교육 강화를 통한 한복 문화 확산과 미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가톨릭대 패션디자인과는 사업 선정에 따라 한복의 한국 전통문화, 한국 복식사를 바탕으로 전통한복과 현대 패션의 융합에 의한 우리 옷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한 일반 선택 교양 교과목으로 ‘세계 속의 우리 옷, 한복’을 개설했다.

교과목을 수강한 패션디자인과 등 35명의 학생은 정규 과정으로 한복 소품 선비 주머니, 배자, 한복 업사이클 리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하였고, 비 교과 활동을 통한 전국규모 패션디자인공모전에 참여해 동상 1명, 특선 5명 등 전원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는 등 총 76점의 작품을 제작했다.

사업 총괄 및 연구책임 김유경 대구가톨릭대 패션디자인과 학과장은 “이번 성과공유 전시회가 있기까지 부지런히 달려온 수강생들이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통해 전문적인 지식과 남다른 관심으로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서 한복의 아름다움을 누리고 나아가 진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시회 기간 중 14일 오후 3시에는 수업에 참여한 교수와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성과공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