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해솔 13일까지
영일대호텔서 만다라 작품전

인발달장애인 문화예술지원을 위한 만다라 작품 전시회 ‘빛이 되어 만나는 나’전 개막 기념촬영 모습. /사회복지법인해솔 제공
포항 사회복지법인해솔(대표 서은주)은 지난 8일부터 오는 13일까지 포항 호텔영일대 갤러리 웰에서 성인발달장애인 문화예술지원을 위한 만다라 작품 전시회 ‘빛이 되어 만나는 나’전을 열고 있다.

사회복지법인해솔에서는 지난해부터 성인발달장애인 대상 만다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지난해 제1회 ‘마음 읽기로 만나는 나’ 만다라 작품 전시회를 포항, 성주, 경주, 서울에서 개최했다. 올해도 상반기부터 하반기에 걸쳐 만다라 프로그램을 진행, 제2회 전시회 ‘빛이 되어 만나는 나’ 만다라 작품 전시회를 기획했다.

이번 ‘빛이 되어 만나는 나’전시회에는 만다라 프로그램 과정을 이수한 뒤 만다라 미술에 관심을 두고 공부하고 있는 성인발달장애인 작가 23명이 지난 1년간 갈고닦은 실력으로 빚어낸 만다라 작품을 비롯해 티셔츠, 에코백 등 굿즈 작품 등 총 109점이 선보이고 있다.

만다라 미술이란 흔히 티베트 불교미술을 일컫는다. 티베트 불교의 가르침에 따라 명상을 통해 자신의 내면의 세계를 원상에 표현하며 자신의 삶을 원만히 하고 자신에 대한 성찰을 돕는 미술로 알려져있다. 현재 만다라미술은 서구의 정신의학자인 칼 구스타브 융에 의해 그 심리적 치유의 가능성이 재조명 된 뒤 심리치료의 한 분야로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성인발달장애인 작가들은 각자 명상을 통해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그 속에서 깨달은 바를 원과 선, 따뜻한 색감을 더해 그림으로 표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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