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개발 용역 최종보고회
과채주스·잼 등 시제품 ‘호평’

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농산물가공 용역 보고회 후 샤인머스캣 가공제품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주] 도내 최대 샤인머스캣 주산지인 상주시가 포도 소비시장 다변화를 위해 가공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조인호 소장)는 지난 5일 센터 소회의실에서 농업인, 가공경영체, 카페운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가공기술 표준화 제품개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최근 전국적인 재배면적 확대와 소비시장 위축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샤인머스캣의 경쟁력 있는 가공제품 개발을 목적으로 지난 6월부터 수행해 왔다.

보고회에서는 용역기관인 피드인바이오랩의 김성우 대표가 상주 샤인머스캣을 이용한 과채주스와 잼의 개발과정 및 제조공정, 시제품 5종(주스 2종, 잼 2종, 건포도) 등에 대한 최종보고와 함께 시식 및 시음을 통한 관능 평가를 진행했다.

이 결과 참석자 대부분이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등 호평을 받아 앞으로 제품 출시 시 성공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했다.

개발된 시제품에 대해서는 농산물종합가공지원실에서 제품생산 테스트 후 내년 상반기부터 지역 내 농업인과 가공업체에 기술을 이전해 신규 시장 창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정현 상주시 미래농업과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샤인머스캣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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