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오늘부터 내달 22일까지
올 7천675명보다 1천576명↑
공익형 등 월 활동비도 증액

포항시는 29일부터 12월 22일까지 내년도 포항시니어클럽과 각 민간 수행기관의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9천251명을 모집한다.

시는 28일 “내년 노인 일자리 사업 규모는 고령층의 생계유지와 노후 생활 안정 보장을 위해 올해 7천675명 보다 1천576명 증가했다”며 “공익형 일자리 월 활동비는 27만 원에서 29만 원으로, 사회 서비스형 일자리 월 활동비는 59만4천원에서 63만4천원으로 증액됐다”고 밝혔다.

민간 수행기관 10개소를 통해 접수하는 정부 매칭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노노케어·스쿨존 교통지도 등 공익형 일자리와 학교·복지시설 등지의 사회 서비스형, 식품·물품의 제조·판매를 담당하는 시장형, 민간기업에 취업을 연계하는 취업 알선형 등이 있다.

이외에도 내년 1월 8일부터 19일까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모집 예정인 지역 사회 환경개선 활동을 주로 하는 포항시 자체 사업이 있다.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신청대상자는 공익형 기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을 받는 건강한 어르신이며, 선발 기준은 소득인정액·참여경력·세대구성·활동 역량 등에 따른 배점 순으로 선발된다. 활동기간은 평균 11개월로 공익형 기준 주 3일(월 30시간) 근무에 월 29만 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11월 29일부터 12월 22일까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3개월 이내)을 지참해 신청하면 된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생계급여 수급자나 직장건강보험 가입자, 장기 요양보험 등급 판정자(1~5급, 인지 지원 등급), 정부 부처나 자치단체에서 추진 중인 타 일자리 사업 참여자는 신청이 제한된다.

양성근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일자리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은 퇴직 전 경력을 활용하기 바란다”면서 “궁금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통해 확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