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1층 로비…무료 관람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시립미술관 1층 로비에서 제79회 미술관 음악회 ‘MUSEUM & MUSIC’을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아마빌레 여성합창단과 소프라노 마혜선<사진>의 아름다운 음색으로 미술관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아마빌레(Amabile)는 ‘우아하고 사랑스럽게 연주하라’는 뜻의 이탈리아 음악용어다.

2009년 창단한 합창단은 목운중학교 어머니 합창단으로 시작했으며, 다수의 정기연주회와 대회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휘자 신동철, 피아니스트 김남희와 함께 제리 고핀의‘감사의 노래’, 이선희의‘인연’, 박지훈의 ‘도라지 꽃’등 총 7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소프라노 마혜선은 이탈리아 롯시니 국립음악원 전체 수석 졸업 후 유럽 국제콩쿠르에서 10여 회의 우승을 차지했으며, ‘리골레토’, ‘돈 파스콸레’, ‘사랑의 묘약’, ‘마술피리’ 등 다수의 오페라 주역으로 출연했다. 클라리네티스트 현정만과 피아니스트 이은비와 함께 슈베르트의 ‘바위 위의 목동’, 리스트의 ‘오 사랑하라, 그대가 사랑할 수 있는 한’을 들려준다.

미술관 음악회는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열리며,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기획 및 작품 해설은 임희도 음악감독이 맡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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