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오케스트라 포항 연주회
내달 2일 문예회관 대공연장

꿈의오케스트라 포항.

(재)포항문화재단은 ‘2023 꿈의오케스트라 포항 정기연주회’를 오는 12월 2일 오후 2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꿈의 오케스트라(음악감독 최광훈)는 베네수엘라 ‘엘 시스테마(El Sistema·국립 청년 및 유소년 오케스트라 시스템 육성재단)’와 업무협약을 맺은 한국형 엘 시스테마 사업이다. 이 사업은 일반아동과 사회취약계층의 아동이 함께 어울려 음악합주를 통해 상호학습과 협력, 사회성 등 다면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 미래 사회를 이끌어나갈 구성원으로 키우는데 목적이 있다.

올해로 창단 11년째를 맞은 꿈의오케스트라 포항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지원으로 포항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체로 현재 58명의 초등학생 및 중학생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한 해 동안 학생단원들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영화 ‘인디아나 존스’ OST,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포뮬러원’테마 등 다양한 장르와 난이도 있는 작품 구성으로 단원들의 음악적 성장을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사전 예매를 통한 지정좌석제로 운영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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