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소 변호사 얼마나 벌었을까

포항지진피해 위자료청구 소송에서 승소한 가운데, 이번 재판을 맡은 변호사들의 수임료에 대해 관심이 모아진다. 16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변호사 선임 비용은 착수금과 성공보수로 구성된다.

변호사는 재판에서 승소할 경우 사건의 법리적 난이도와 사실 관계의 복잡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성공보수를 받는다.

모성은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범대본) A변호사의 경우 소송자 1만7천여명으로부터 착수금 15억여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송 의뢰자 1명 당 10만원, 8만원, 5만원, 3만원 등 각각 다른 금액의 착수금을 받았다. 일각에서는 A변호사는 이번 승소에서 성공보수금 30여억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지료와 송달료 등을 제할 경우 그의 수익은 3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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