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15일 김재원 전 최고위원 후임을 뽑기 위한 최고위원 보궐선거 후보 등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대구·경북(TK)에 지역구를 둔 김석기(경주) 의원이 단독 출마했다. 김 의원은 오는 29일 전국위원회에서 이견이 없다면 최고위원으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사무총장을 역임했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이자 재외동포위원장도 맡고 있다.

당내에서는 TK출신인 김재원 전 최고위원의 사퇴로 선출직 최고위원 중에 TK출신이 없다는 점에서 별다른 이견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선거는 김 전 최고위원이 지난달 말 자진사퇴하면서 공석이 된 최고위원을 뽑기 위해 실시됐다. 김 전 최고위원은 광주 5·18 등 설화로 당원권 1년 정지 징계를 받았으나 당 혁신위원회가 징계 취소 권고한 데 따라 자숙의 의미로 사퇴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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