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대상
연말까지 토마토 수확 체험 진행
스마트팜 혁신기술·제품도 견학

상주시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사회복지시설 입소자들이 토마토 수확체험을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전국 최대 규모에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상주시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농산물 수확체험 행사를 이어가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실증단지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진원)은 실증단지 체험온실에서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11월부터 연말까지 토마토 수확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실증단지는 스마트팜 정보통신기술(ICT)의 기자재나 농업용 로봇 등 스마트팜 관련 기술 및 신제품의 현장실증을 통해 농산물의 품질을 높이고 기자재 국산화와 스마트팜 기술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혁신밸리의 핵심기능이다.

행사에서는 토마토 수확체험뿐만 아니라 스마트팜의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들도 견학할 수 있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4일 진행한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상주지회 체험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차량 지원과 자원봉사자 연계 등이 이뤄져 행사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에 앞서 7~8월에는 천봉산 요양원 등 장애인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한 체험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소외계층의 사회활동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건희 상주시 스마트농업과장은 “이번 수확체험 참가자들의 큰 호응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실증단지의 지속적인 수확체험으로 스마트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한편, 시민과 상생하는 혁신밸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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