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340억원 투입…지방도 918호선 내 총연장 2.42km 구간 개통
자라목재 고갯길 이용 주민숙원 해결… 지역 교류·균형개발 등 기대

경상북도는 지방도 918호선 내 경북 영양군 영양읍 무창리에서 영덕군 창수면 창수리를 연결하는 총연장 2.42km 구간(터널 연장 1.05km)을 7일 0시부터 전면 개통한다. <사진>

도는 2018년 4월 자라목재 터널 건설공사를 착공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총 340억 원을 투입해 개통에 이르게 됐다.

이로써 경북 북부지역의 대표 교통오지인 영양군과 영덕군을 연결하는 해발 700m의 자라목재 고갯길을 이용하는 내륙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영양과 영덕 두 지역 간 교류 확대는 물론 겨울철 교통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여 지역 균형개발 촉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동엽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자라목재 터널 건설공사 준공으로 고갯길로 막혀 있던 영양과 영덕이 더 가까워져 상생발전과 지역균형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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