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구미시청 4대3 꺾어

문경시청씨름단이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문경시는 지난 10월 29일 경기도 안산시 올림픽 기념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구미시청을 종합 전적 4-3으로 꺾고 짜릿한 역전 우승을 확정했다.

이날 진행된 결승 첫 번째 경기에서 김우혁(문경시청)이 상대 정재욱(구미시청)에게 0-2로 패하며 기선을 빼앗겼다. 두 번째 경기에 나선 이민섭(문경시청)이 김현수(구미시청)에게 첫 번째 판을 이긴 뒤 두 판 연속으로 패하며, 종합 전적 0-2가 됐다.

어려운 상황에서 김보경(문경시청)이 세 번째 경기에 출전해 이광재(구미시청)를 0-2로 가볍게 누르고 첫 승을 가져왔다.

이어 네 번째 경기에서 오정무(문경시청)가 차승진(구미시청)을 상대로 2-1로 물리치며 종합 전적 2-2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이 된 중요한 상황에서 다섯 번째 경기에 출전한 이현승(문경시청)은 상대 안해용(구미시청)에게 2-1 역전승 거두며 종합 전적 3-2로 판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신현준(문경시청)이 유영도(구미시청)에 1-2 역전패를 당하며, 종합 전적 3-3으로 남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은 마지막 일곱 번째 판까지 이어졌다.

우승을 가리는 마지막 경기에서 김종선(문경시청)이 최둘이(구미시청) 선수를 2-0로 제압하고 종합 전적 4-3으로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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